고객 클레임을 접수하는 부서에서 정확히 상황 파악도 안하고 전화를 하자마자

원단의 특성상 개인차가 있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동안,

소비자인 나에 대해서는 최소한도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샀는지, 어떤 안장을 쓰는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든지 따위는 묻지도 않고..

원칙상으로 교환 안 되니 제품 보내주면 보풀은 처리해준다고요?
그 전에 상품 보내주시면 제조상의 결함은 없었는지를 먼저 점검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순서 아닙니까.
만약 차 사고가 나면 다친데 없냐고 묻는게 예의이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당신이 잘못했다고 따지면..

잘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따윈 사라집니다.
블랙 컨슈머가 많은 세상이라지만 5만원 수준의 상품을 갖고 시비 걸고 이득 챙기고자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왜 단 한번이라도 소비자 편에서 생각을 안 하는 겁니까.
분명히 아덴바이크의 고객 응대는 허술했으며 소비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2일 구매에 25일에 배송 받아.. 27일에 단 1회 착용후 보풀이 생긴다면.. 아무리 개인차라고 하지만

어떤 소비자가 이 상황을 납득하겠습니까.
일단 상품 보내겠습니다.
상품 받고 AS의 다른 실무자가 또 전화해서 무슨 일로 보냈냐고 질문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안 생기기 바랍니다.
보풀 제거 안 해도 되고.
정말 상품에 결함이 없다고 생각 한다면 그냥 그상품 아덴에서 가지세요.
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십니까.

2014.7.21에 판매자 드림아이엠에스/ 인터파크를 통하여

아덴바이크 자전거의류 투어링숏 그레이 / XL 상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주문번호 20140721235320678674

이번주 장마로 인해 오늘27일 일요일 처음 라이딩을 하였는데..

단 1회만에 바지 엉덩이쪽에 보풀이 잔뜩 생겼습니다.

일반 벨로 안장이고.. 지금까지 이렇게 보풀이 생겼던 자전거 바지는 없는데..

만약 해당 상품에 이런경우가 처음이라면.. 동일상품으로 1:1 교환을 해주시고요.

연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