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CCV'


CCV는 command C(복사) command V(붙여놓기)
매 시즌 출시 되고있는 패턴을 이용한 그래픽 제품들을 말합니다.
치즈 사이클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선명한 전사품질과
몸을 잡아주는 텐션, 발수 능력이 우수한 원단을 알맞게 봉제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CCC CCV CARPET

카펫의 불분명한 무늬는 여러가지를 떠오르게 했다.

어린 시절 주로 TV 바로 앞 카펫에 누워 TV를 보곤 했는데 (그 시절에는 TV가 작았다.)

TV를 보다가 피곤해져 고개를 돌리면 다양하고 불분명한 카펫의 무늬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TV도 커지고 나이도 들어서 예전처럼 카펫 위에 눕지 않지만 여전히 나는 카펫을 좋아한다.

카펫의 알 수 없는 무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는 손을 떨면서 무늬를 그리는 것으로 발전했고 지금의 그래픽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CCC CCV FLOWER

작년 8월 여름휴가.

사람들이 많이들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서 나는 조금 한산해진 서울시 종로구와 동대문구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몇 달이 지나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을 정리하던 중 지난 여름휴가에서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고,

그 사진 속 사람들의 복식에서 본 제품의 디자인이 시작되었다.

나는 작은 꽃무늬와 몇 가지의 배경색이 섞여 멀리서 보면 무늬가 아닌

하나의 색상으로 보이게 작업을 하였고, 그 결과 3가지 색상의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CCC CCV LEOPARD

지난 시즌에 만든 레오파드 져지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카모플라쥬 패턴과 레오파드 패턴의 관심이 깊어졌고,

스위스, 체코, 알제리 등 다양한 나라의 카모플라쥬 패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카모플라쥬에 영향을 받은 새로운 레오파드 져지의 디자인이 시작되었다.















CCC CCV IVY

대학시절 좋아했던 'TAKE IVY' 라는 사진집이 떠올랐다.

당시 유행처럼 많은 친구들이 이야기하던 이 사진집은 1960년대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복식을 담은 사진집이었고,

본인의 20대에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큰 영향을 준 책이다.

본 제품은 그 시절 항상 입었던 옥스퍼드 셔츠와 보트슈즈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제품이다.













1996 CCV BIB SHORTS

1996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올림픽이 있었고, 최초의 복제 포유류인 양 돌리가 태어났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를 했습니다.

CCV 제품은 1996년에 일어난 어떤 일에서 힌트를 얻어 그래픽을 만들었고,

넓은 허벅지 밴드와 엘라스틱 패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빕숏입니다.